[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2일 오전 11시33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운천저수지 맞은 편에서 한 모텔 외벽에 설치된 철제 간판이 도로로 떨어졌다.

철제 간판이 떨어지면서 인도 윗쪽에 늘어선 전기줄과 변압기를 덮쳐 주변 220여 상가 등에 전기가 끊겼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모텔 외벽의 또 다른 철제 간판도 추락할 가능성이 커 경찰과 119, 한국전력 직원들이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한전은 "낮 12시30분께 전력이 복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지자체는 강한 바람 때문에 철제 간판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관련 규정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기상청은 이날 오전 전남 흑산도·홍도와 완도지역에 강풍경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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