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ayor.paju.go.kr

[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경찰이 경기도 파주시청 일부 공무원이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한 정황을 포착하고 시청 시정지원관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파주경찰서는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2일 오전 9시께 경찰관 20여 명을 보내 시정지원관실 컴퓨터와 서류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경쟁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낸 혐의로 구속된 이인재 새정치민주연합 파주시장 후보 동생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시청 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공무원 선거 개입 정황이 사실로 확인되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관련자들을 모두 입건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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