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공익근무요원 근무지를 무단이탈해 금은방을 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일 금은방 등에서 1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25)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4월23일 오전 4시7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양모(45)씨의 금은방에 침입해 1억원 상당의 귀금속 270여점을 훔치는 등 아파트와 차량 등에 들어가 전후 18차례에 걸쳐 1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주의 한 장애인센터에서 공익근무요원 복무중인 김씨는 근무지를 무단이탈 했으며 돌을 이용해 금은방의 유리문을 부수는 수법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또 김씨는 훔친 귀금속을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겨 생활비를 마련했고 차량의 번호판을 훔쳐 자신의 차량에 부착하는 방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김씨의 차량에서 귀금속 70여점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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