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노경주 기자] 서울시가 (주)GS리테일과 '어르신 일자리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인 대상 '도보배달' 일자리 1천개를 만든다. 

'어르신 일자리 동행'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은 GS리테일의 친환경 도보배달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 우친' 앱을 통해 생필품·식료품·화장품·조리음식 등 주문을 접수받고 상품을 도보로 이동해 배달하는 업무를 맡는다. 건당 배달료는  2~4천 원이다. 

GS리테일은 현재 GSTHEFRESH·GS25·버거킹·올리브영 등 서울 전역 1,912개 점포의 '도보배달'을 위탁 운영 중이다. 1년간 130만여 건의 배송 요청 건을 처리하고 있다.

60세 이상 도보 이동에 어려움이 없는 건강한 노인이라면 누구나 도보배달원으로 일할 수 있다. ▲서울시 어르신취업지원센터 ▲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클럽으로 문의·참여 신청할 수 있다.

시는 250명을 우선 선발하고 1천 명까지 점차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선발된 인원은 4~5월 중 안전교육과 '우친' 앱 사용방법, 고객소통 CS 등 기본교육을 받은 후 도보 배송 활동을 시작한다. 

시는 '손목닥터9988' 앱을 활용하여 특별포인트(1,000P) 지급, 스마트워치 제공(8월 중) 등을 통해 사업 참여자들이 도보배달과 함께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