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는 최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서 사내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 'OCI-카이스트 MBA'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코리아데일리]

OCI홀딩스는 2008년 사내 MBA 프로그램 'OCI-연세대 MBA' 도입에 이어 지난해 8월 OCI-카이스트 MBA 과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OCI-카이스트 MBA 2기생들은 포항, 광양, 군산, 성남 등 전국 사업장과 계열사 연구원·엔지니어·연구원들로, 오는 5월 2일까지 총 84시간 동안 카이스트에서 교육받는다.

이들은 인사관리, 재무회계, 공급망 관리, 리더십, B2B마케팅, 전략, 기술경영 등 분야별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으로부터 다양한 사례연구와 프로젝트성 과제 수행 등 전문경영에 대해 배운다.

OCI, 팀장급 이상 '카이스트·연세대 MBA'로 경영전문가 양성 (사진 OCI홀딩스)
OCI, 팀장급 이상 '카이스트·연세대 MBA'로 경영전문가 양성 (사진 OCI홀딩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과학은 국가 경제 근간이자 미래 성장 원동력이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기술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우리 배움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OCI홀딩스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OCI홀딩스는 연세대 MBA 프로그램을 통해 수료생을 12기까지 총 540명 배출했다.

OCI홀딩스는 전 계열사 신임 팀장과 팀장 후보자를 선발해 이들이 근무지별로 참가할 수 있도록 서울(연세대 상남경영원)과 대전(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에서 각각 운영 중이다. 이들의 경영지식과 리더 역량을 향상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 목적이다.

OCI-카이스트 MBA 1기 수료생 군산공장 추원용 매니저는 "노재정 교수님의 공급망 관리(SCM Operation) 강의를 통해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알게 됐다"면서 "이론수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시장의 미래, 이차전지 기술 등 현업과 직결되는 특강도 유익했다"고 했다.

OCI홀딩스는 MBA 과정 외에도 미래 리더 후보자들을 위한 리더십 교육은 물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외국어, 회계 교육 등 다양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 개별 역량과 전문성 강화에 전폭적인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지료제공 OCI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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