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방문해 성금 1천550만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익명 기부자가 성금과 함께 전달한 편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사진=익명 기부자가 성금과 함께 전달한 편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이 기부자는 "정신 재활시설을 지원하는 데 써 달라"는 내용의 손 편지와 함께 성금이 담긴 봉투를 건넸다고 한다.

이 기부자는 편지에서 '지난 10년간 정신장애인을 지원하려고 마음을 다해 모은 돈이며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정신 재활시설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썼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자가 기탁한 성금을 부산지역 정신 재활시설 16곳에 나눠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힘든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익명의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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