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한국거래소 관계자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정부와 거래소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등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FIA 국제 파생상품 콘퍼런스'에 참가해 주요 거래소 경영진 등과 면담을 벌이고, 협력사업 논의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콘퍼런스는 국제파생상품협회(FIA, Futures Industry Association)가 매년 3월 주관하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파생상품 행사로 주요 거래소, 투자기관, 지수산출기관 등 약 430개 기관이 참가한다.

또, 그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프레드릭 톰직 사장,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와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경영진 등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협력사업 진행 경과를 점검하고 신규 협력사업 가능성 등을 함께 논의한다.

S&P 댄 드래이퍼 최고경영자와 FTSE 피오나 바셋 최고경영자, MSCI 베어 페티트 사장과 릴레이 회의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자본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찾아 존 터틀 부이사장과 면담을 통해 최근 한국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등 양국 자본시장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자본시장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그밖에 JP모건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도 외국투자자 투자등록제도 폐지,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등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해외 로드쇼, 국제 콘퍼런스 참가 등을 통해 한국 증권·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자 유치 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기사출처 한국증권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