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김 경 기자]

올해 서울 내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23만 원대, 대형마트는 25만 원대로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12%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설 명절을 앞둔 4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물건을 사러 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사진= 설 명절을 앞둔 4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물건을 사러 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 16곳과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25곳을 대상으로 차례상 준비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올해 6~7인 가족 기준 차례상 준비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2만5604원, 대형마트가 평균 25만6200원으로 전통시장이 마트에 비해 12%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락시장 내 가락몰의 경우 20만6천657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에 차례상 준비가 가능했다.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의 경우 지난해 대비 3.3% 상승했고, 대형마트는 3.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의 가격감소는 정부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 정책이 확대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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