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중위소득 60% 이하 6백 가구 대상
다음 달 29일까지 동주민센터 통해 신청
가구당 250만원 지원...벽지‧장판 교체, 환풍기 설치 등 18종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코리아데일리 노경주 기자]  서울시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저소득 가구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할 6백 가구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의 반지하 또는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자가 및 임차가구 모두 신청 가능하다. 단, 자가인 경우에는 해당 주택에 현재 거주 중이어야 한다.

기준중위소득 48% 이하인 가구는 수선유지급여 지급대상이라 지원하지 않고, 주택법상 '주택'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지원한다. 고시원 등 준주택이나 무허가 건물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앞서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한 적 있는 가구는 지원받은 해로부터 3년이 지난 후에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가구당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집수리 항목은 도배·장판·창호부터 차수판·침수경보기 등 안전시설 설치까지 총 18종이다.  지원 대상 가구에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수리에 들어가게 된다. 

집수리를 원하는 가구는 다음 달 29일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 하반기 모집은 7월경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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