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75억 투입...총 1,061기 대상 전수 설치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리아데일리 노경주 기자] 엘리베이터 역주행 사고를 막기 위해 전국 지하철(지방교통공사 소관)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방지장치가 모두 설치된다. 

행정안전부는 75억 원을 지원하여 올해 말까지 에스컬레이터 역주행방지장치 미설치 기기에 대한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역주행방지장치 없이 운영 중인 전국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는 서울교통공사 547기 등 총 1,061기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지난해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발생한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현장을 방문해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자로부터 경복궁역 내 승강기 설치 현황과 안전성 강화방안 등을 보고 받았다. 

이 장관은 "정부는 에스컬레이터 사고 원인이 된 부품을 전국적으로 미리 교체하고 특별점검도 강화하는 등 국민이 에스컬레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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