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광양제철소 직원과 배우자를 대상으로 하는 ‘부부명상캠프’가 포스코 고흥수련원에서 열렸다.(사진=포스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광양제철소 직원과 배우자를 대상으로 하는 ‘부부명상캠프’가 포스코 고흥수련원에서 열렸다.(사진=포스코)

포스코가 직원과 배우자 간 소통과 공감으로 서로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인 ‘부부명상캠프’를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포스코 고흥수련원에서 이틀 간 진행,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행복도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직원과 배우자 간 건강한 관계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행복도 향상을 위해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함께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부명상캠프’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매월 1~2회씩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지난달 29일에 진행된 8차수 프로그램을 끝으로 올해 ‘부부명상캠프’를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포스코 사내휴양시설인 고흥수련원에서 합숙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고흥수련원은 남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고흥군 외나로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적이 드물어 조용한 환경 속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포스코그룹의 대표적인 휴양시설이다. 이곳에서 1박2일간 진행되는 ‘부부명상캠프’로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감 제고는 물론 프로그램 종료 후 업무 몰입도 향상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부명상캠프’는 1일차 프로그램으로 마음챙김 명상과 걷기 명상, 요가를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부부간 행복도 증진을 위한 소통법 특강과 웨딩사진 팝아트 그리기를 통해 서로가 더 깊이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2일차에는, 호흡 조절을 통한 명상과 생활 속 명상 실천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캠프에 참가한 직원들 부부 모두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부부명상캠프’에 참가한 한 직원은 “그동안 배우자에게 충분히 고마운 마음을 표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로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부부 관계가 돈독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회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의 배우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바쁜 업무에 지친 배우자의 몸과 마음을 달래준 것은 물론 저 또한 심리적인 치유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원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지속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직원들의 행복도 증진을 위한 마음 건강을 챙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지난달 20일에는 전 직책자 대상으로 직원들의 마음건강 관리 특강을 진행했으며, 자체 심리상담실 ‘마음챙김센터休’을 운영하며 다수의 심리상담사가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밀착 관리 중이다. 아울러, ▲1:1 전문 심리상담 ▲단체상담 ▲각종 심리검사 및 정신건강 교육 및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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