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조류충돌예방활동 역량강화 세미나'에서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앞열 왼쪽부터 5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공항공사)
1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조류충돌예방활동 역량강화 세미나'에서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앞열 왼쪽부터 5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1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최근 계절적 영향으로 철새이동 등 공항 주변 조류 유입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조류충돌예방활동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공항 담당자가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류 생태와 분산 활동 기법에 대한 외부 전문가 특강과 각 공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조류가 자주 출몰하는 시간대와 지점에 인원 집중 배치, 충돌 조류종에 대한 유전자 분석, 기러기·오리 등 고위험 조류종에 대한 분산 방법 등을 중점 논의했다.

공사는 현재 총포를 이용한 조류분산, 폭음경보기, 음파분산기 등 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활주로 주변 조류먹이원 관리, 공항 외부 조류유인환경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조류충돌 최소화를 위해 전문가 멘토링, 현장 워크숍 개최로 인적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전담 직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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