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이규희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정형식 대전고등법원장(사법연수원 17기)을 신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했다.

사진=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유남석 전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정형식 대전고등법원장(사진)을 새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연합뉴스 제공
사진=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유남석 전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정형식 대전고등법원장(사진)을 새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연합뉴스 제공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남석 전 헌법재판소장의 후임 헌법재판관으로 정 법원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5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연수원 수료 이후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전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회생법원장 등을 거쳐 올해 2월 대전고등법원장에 보임됐다.

평소 온화하고 점잖은 성격으로 재판 진행 실력이 탁월하며 법리 판단이 세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소속 변호사들을 상대로 조사한 '2015년 법관평가'에서 우수 법관으로 꼽히기도 했다.

헌법재판소는 헌재소장을 포함해 헌법재판관 9명으로 구성되는데, 정 후보는 임기를 마치고 떠난 유남석 전 헌재소장의 후임 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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