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7곳·사립 3곳 선정…강원·경북 2곳씩 뽑혀

[코리아데일리 이규희기자]

5년간 1000억원의 재정을 지원받을 글로벌 대학 10곳이 첫 선정됐다.

사진= 김우승 글로컬 대학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 글로컬 대학 본지정 선정'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제공
사진= 김우승 글로컬 대학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 글로컬 대학 본지정 선정'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제공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년 글로컬대학 평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2023년 글로컬대학 평가 결과 ①강원대‧강릉원주대(강원), ②경상국립대(경남), ③부산대‧부산교대(부산), ④순천대(전남), ⑤안동대‧경북도립대(경북), ⑥울산대(울산), ⑦전북대(전북), ⑧충북대‧한국교통대(충북), ⑨포항공대(포항), ⑩한림대(강원) 등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선정해 학교당 5년간 약 1000억원을 지원한다. 규제혁신 등도 우선 적용하는 다양한 혜택을 준다.

글로컬대로 지정된 대학은 매년 이행점검을 받고 3·5년차에는 중간·종료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2024년 글로컬대 추진계획은 내년 1월에 발표하고 4월에 예비지정, 7월에 본지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2023년 글로컬 본지정 대학 10개는 공통적으로 지역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과제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교육부는 글로컬대를 선두로 모든 대학이 과감한 혁신을 통해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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