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행 KTX 운행, 성실교섭 및 합의 이행, 4조2교대 시행 촉구
총파업 기간, 필수 유지 인력 9300여 명 현장 근무

7일, 전국철도노동조합 최명호 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 철도노조 사무실에서 총파업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7일, 전국철도노동조합 최명호 위원장이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 철도노조 사무실에서 제1차 총파업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리아데일리 노경주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총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 철도노조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철도노동자 제1차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에 (수서행 KTX 운행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대화를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면서 “국토부가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경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 성실교섭 및 합의 이행, 4조2교대 시행 등을 촉구하고 있다. 

노초 측은 “수서역을 기반으로 하는 SRT와 서울역을 기반으로 하는 KTX의 분리 운영이 철도 민영화의 수순”이라며 수서행 KTX 운행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노조가 총파업을 해도 필수 유지 인력인 조합원 9300여 명은 현장에서 근무를 할 예정이다. 

노초 측은 “파업 중이더라도 시민의 안전한 열차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조금만 참아주시면 조금 더 안전하고 편안한 공공철도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