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과 공연, 패러글라이딩 축하 비행, 수상 플라이보드 등의 프로그램도 취소

[코리아데일리 강유미기자]

충북 단양군이 ‘제17회 단양마늘축제’를 단양마늘 직거래 장터로 축소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단양군청
사진=단양군청

 

김문근 군수는 전국 각지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응급 복구로 여념이 없는데 공연을 동반한 축제는 옳지 못하다고 판단해 마늘축제추진위원회와 상의해 바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개막식과 공연, 패러글라이딩 축하 비행, 수상 플라이보드 등의 프로그램도 취소됐다.

그 대신에 마늘 판매장을 찾는 단체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공직자와 유관 기관·단체 임직원,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마늘 팔아주기 운동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직거래 장터로 축소 운영하지만 단양마늘의 우수한 품질은 달라지지 않는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하는 단양마늘 생산인증제를 통해 단양에서 생산된 한지형 마늘임을 군이 보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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