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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건희 여사가 최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홍보관에서 열린 K관광 협력단 출범식에 참석해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오른쪽), 홍보 대사 차은우와 함께 현장 직원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출범식에서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직을 맡았다

이 자리에서 지난 주말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전개된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수퍼위크’와 맞물려 부인 김건희 여사의 ‘문화 외교’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전시기획자의 경험을 살려 윤 대통령의 정상 외교를 뒷받침한다는 측면에서다. 자주 언급되는 건 ‘문화재 반환’ 문제다. 때론 민감한 현안일 수 있지만, 기회가 닿을 때마다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 21일 한·독 정상회담을 계기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부인 브리타 에른스트 여사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독일 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한국 문화재와 관련해 양국의 공동 출처조사 등 구체적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에른스트 여사는 “독일 정부가 문화재 반환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의해 나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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