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로 '북적'…"좋은 날씨에 마스크 쓰면 손해"서울역, 여행객들로 분주…실내선 아직 절반 가량 마스크 착용

[코리아데일리 김창희 기자]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한 시민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유행이 몇 년이나 갈 것이란 소식을 처음엔 못 믿었는데 3년이 순식간에 지났다"고 말했다.

친구와 경복궁을 찾은 그는 가방 안에 착용하고 온 마스크를 접어 넣어뒀다. 현씨는 "사람이 많은 지하철에서는 여전히 불안해서 착용한다"며 "오늘은 날씨도 맑고 공기도 좋아서 밖에선 마스크를 쓰면 손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종식 선언' 후 처음 맞는 주말 경복궁에는 이른 오전부터 오색 한복을 차려입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리기 시작했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사진을 촬영하며 여유로운 오전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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