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함께걸음’ 행사/ 사진
창원대 ‘함께걸음’ 행사/ 사진

 

[코리아데일리 김용한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특수교육과, 특수교육센터, 장애학생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한 함께걸음행사가 6~7일 창원대 캠퍼스 일원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함께걸음은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걷자는 취지의 장애인식 개선 행사로 올해로 24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행사는 창원대 교직원 및 재학생 졸업생, 창원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경남 보조기기센터, 창원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경남 농아인협회 창원시 창원지회 등 지역 장애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함께걸음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 체험, 수어 배우기, 보조기기 활용 등 여러 부스에서 창원대 특수교육과 학생들의 도움으로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애인식 개선 영상 및 연극, 수어동화구연, 각종 공연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고, 모든 프로그램은 수어 동시통역이 이뤄졌다.

창원대 최진오 특수교육과 학과장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 장애학생과 장애인들의 삶이 많이 위축됐는데, 함께걸음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함께걸음 행사가 창원지역 시민들의 장애인식 개선에 많은 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장애인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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