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우리금융지주 전재화 준법감시인, 연세대 법무대학원 박동진 원장 / 사진=우리금융그룹
(왼쪽부터) 우리금융지주 전재화 준법감시인, 연세대 법무대학원 박동진 원장 / 사진=우리금융그룹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위해 앞장선다.

31일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지난 30일 연세대 법무대학원과 MOU를 체결하고 ‘우리금융그룹 내부통제 전문가과정’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 중이다.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혁신을 위해 회장 직속으로 ‘기업문화혁신 TF(회장 및 자회사 CEO 협의체)’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인사 및 평가제도 개편, 내부통제 강화, 경영 승계프로그램 등 기업문화 혁신 전략을 수립, 실행할 예정이다.

이번 신설되는 교육과정은 새로운 조직 혁신과 미래경쟁력 확보라는 임종룡 신임 회장의 경영전략을 반영한 것이다. 해당 교육을 통해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역량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 내부통제 전문가과정은 내부통제 현안에 맞는 실효성 있는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는 중요 금융법제에 대한 3개월 교육이 진행된다. 임원과 부서장을 대상으로는 지배구조법 개정에 대한 특강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우리금융그룹은 내부통제 혁신 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자문단 운영, 교육 및 소통 채널의 확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담당자는 “연세대 법무대학원은 금융법 전문 교육기관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금융법 관련 실무중심의 교육과정 및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어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과정을 통해 우리금융은 내부통제 전문가를 양성하고, 교육 효과 등을 분석해 해당 교육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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