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성우 겸 배우 장광이 식객 허영만과 함께 봄을 가득 담은 진도의 밥상을 찾아 나선다.

31일 밤 8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성우 계의 대가이자 배우 계의 감초 장광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장광과 허영만은 함께 활력 넘치는 맛의 보물을 찾아 진도 봄 바다로 떠난다. 이날 장광은 영화 ‘도가니’로 보여준 악역 연기부터 함께 연예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내 전성애, 딸 미자, 아들 장영, 사위 김태현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장광은 영화 ‘도가니’에서 대한민국을 섬뜩하게 한 교장 선생님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워낙 악랄한 역할에 고민도 많았지만, 가족들의 격려에 힘입어 도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모르는 사람에게 맞을 뻔한 적이 있다”며 명품 악역 연기의 후폭풍을 밝힌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장광은 온 가족이 연예인으로 구성됐다. 배우인 아내 전성애, 개그우먼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딸 미자, 연극배우로 활동 중인 아들 장영과 최근 사위가 된 개그맨 김태현까지 멀티 엔터테이너 가족이다.

장광은 “단 하나의 멘트로 아들만큼 든든한 사위에게 마음을 뺏겨버렸다”고 고백해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사위 김태현이 처가댁 예쁨을 독점하게 된 그 비결이 오늘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날 장광과 허영만은 ‘꽃게의 섬’ 진도에서 진짜배기 진도 꽃게의 맛을 본다. 두 사람이 바운한 식당은 연간 11톤의 생물 꽃게를 사용한다는 로컬 꽃게 맛집이다. 두 식객은 꽃게 게살 비빔밥을 맛보며 감탄을 이어갔다고. 쫀득한 게살은 집게살을 일일이 빼내는 수고스러움은 금세 잊고 오묘한 맛의 양념장과 밥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침색을 자극한다. 또 두 식객은 생물 꽃게, 된장, 파를 넣어 꽂게 본연의 단맛과 시원함이 일품인 꽃게탕에 또 한 번 홀린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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