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신한은행이 해외진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이강훈)와 한국기업의 해외인프라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공공기관인 KIND는 한국기업의 해외 인프라, 플랜트, 도시개발 사업 진출을 위해 사업기획, 타당성 조사, 금융구조화 자문 등 해외투자개발사업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KIND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해외사업 공동 발굴 및 정보 공유, 해외사업 금융지원,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상호협력 등 다양한 분야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미주, 유럽, 아시아 지역등 20개국 169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금융지원 노하우와 경험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민간협력사업 등 다양한 해외 인프라사업의 금융영역을 확대 중이다.

KIND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환경의 변화로 기업들이 해외인프로도시개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우리기업의 해외사업에 도움이 돼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사업기회의 공동 발굴과 금융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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