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행복나눔재단
사진=SK행복나눔재단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SK행복나눔재단이 장애인의 취업과 자립에 도움이 되고자 육성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8일 SK 사회공헌 전문 기관인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2023 기업연합 채용연계형 장애인 육성 프로그램’의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SK행복나눔재단은 SK의 사회공헌 전문 재단이다. 혁신에서 소외된 사회 문제들 속에서 작고 구체적인 문제를 찾아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채용연계형 장애인 육성 프로그램은 올해로 2회 차를 맞았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장애인에게 맞춤형 직무 훈련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장애인 채용 희망 기업을 발굴하고 채용까지 연계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키포인트다.

모든 훈련 과정은 SK행복나눔재단의 지원금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국비 지원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특전으로 참여 수당 및 교통비, 성적 장학금 등이 제공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채용 직무는 디자인 사무 분야다. 일반 사무 업무와 더불어 제안서 디자인, 콘텐츠 디자인(SNS 이미지·카드 뉴스·온라인 배너 등), 온라인 채널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워크투게더 교육훈련정보에서 SK행복나눔재단을 검색하고 지원 양식을 내려받을 수 있다. 서류 마감은 오는 4월 13일까지이며 서류 전형,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훈련생은 4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맞춤형 직무 훈련을 받을 계획이다. 기본 오피스 프로그램, 디자인 프로그램, 비즈니스 매너, 커리어 코칭, 심리 상담, 면접 준비 등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료 이후에는 희망 기업의 면접을 보고 합격하면 최종 입사하게 된다. 참여 기업은 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 네오위즈, 알서포트, 올가니카, 이즈파크,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 한국하우톤 등 총 7곳이다.

프로그램 담당자인 박정하 세상파일팀 매니저는 “지난해에는 훈련 수료생 13명 가운데 12명이 채용돼 취업률 92%를 달성했다. 올해는 기업 수요와 훈련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디자인 사무 직무에 집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그램이 청년 장애인의 역량 강화와 성공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약속했다.

한편, 세상파일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 문제 해결 솔루션을 개발하는 SK행복나눔재단 사업이다. 검증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회 변화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최적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변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