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흥군청
사진=장흥군청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이 장흥군의 발전을 위해 나선다.

24일 장흥군청에 따르면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이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3억2000만원, 장흥군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군은 이번 기탁으로 인재육성장학금의 활용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재육성장학금과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은 24일 오후 장흥군청에서 진행됐다. 먼저 문 화장은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인재육성장학금은 총 3억2000만원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에 걸쳐 연 8000만원 씩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 기탁된 장학금 8000만원은 문주장학생 전형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각 20명 학생에게 20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문주현 회장은 장흥군 관산읍 출신이다. 평소 애향심이 깊어 군민 의료봉사,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귀감이 되고 있다.

앞서 2016년에는 ‘장흥 국제통합의학박람회’ 위원으로 참여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민선8기 장흥군 첫 명예군수에 위촉돼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문주현 회장은 “문주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 고향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다가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4년간 공부하는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후학 양성을 위해 기꺼이 큰 금액을 기탁해주신 문주현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인재육성장학금이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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