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등포구
사진=영등포구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영등포구가 올해도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24일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오는 28일까지 1900만원 규모의 ‘2023년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 공모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구는 양성평등 문화의 조성과 확대를 위해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을 전개 중이다. 지난해에는 양성평등기금으로 여성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여가 및 건강 지원, 여성 1인 가구 안심 홈 지원,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초‧중‧고등학교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홍보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지원 자격은 사업비의 10% 이상 자부담이 가능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촉진, 여성 인권보호 및 복지증진를 위해 활동할 수 있는 관내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다. 법인(단체) 당 최대 700만원 씩 총 1900만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공모분야는 양성평등 참여 확대, 양성평등 문화 확산, 인권보호 및 복지증진, 여성친화도시 영등포 등 4개 분야다. 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양성평등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관내 법인 및 단체의 사회참여로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에 공모하고자 하는 법인 또는 단체는 오는 28일까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의 제출 서류를 작성해 보육지원과 방문 또는 전자우편 접수를 하면 된다.

구는 1차 서류심사, 2차 양성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중에 최종 지원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평등한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양성평등 주간(9월 1일~7일)에 다채로운 캠페인과 행사를 기획, 진행하고 있다.

김정아 보육지원과장은 “올해도 역량 있는 법인 및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양성평등 문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손잡고 더 좋은 세상, 평등한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