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임직원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15일 아모레퍼시픽이 임직원의 기부금과 ‘매칭(Matching)’해 회사도 함께 ‘기부(Gift)’하는 ‘매칭 기프트(Matching Gift)’ 캠페인으로 1억3천여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매칭 기프트는 아모레퍼시픽의 임직원 참여 나눔 활동 중 하나다. 매년 연말정산 시점에 임직원이 전년도 기부금 내역을 제출하면 회사 역시 임직원이 기부한 기관에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것이다.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매칭 기프트에는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210여 명이 참여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월드비전, 한국컴패션, 유니세프 등 총 109개 사회복지기관에 1억3572만8198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 오정화 상무는 “매칭 기프트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에 회사가 함께 참여한다는 면에서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은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일을 꾸준히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매칭 기프트 캠페인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 중이다.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인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를 바탕으로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계층의 경제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CSR 사업인 희망가게는 올해 사업 20주년을 맞았다. 한부모 여성 창업 자금 대출 지원사업인 희망가게를 통해 여성과 아동 복지 증진에 앞장섰다. 2003년 창업주인 서성환 선대회장의 유산 기부로 시작돼 최근 500호점이 오픈했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성금 3억원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누적 상금 100억원을 달성해 희망나눔캠페인 100억 클럽에 가입했다. 또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서는 후원금 1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해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연말연시, 명절, 크리스마스 등에도 나눔을 실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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