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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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영등포구가 미래의 기자를 양성하기 위해 어린이 명예기자단을 모집한다.

15일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오는 31일까지 어린이의 시선과 생각으로 구정 소식을 전하는 ‘꿈나무 영등포’ 어린이 명예기자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꿈나무 영등포’는 영등포구에서 분기별로 발간하는 어린이 맞춤형 소식지다. 어린이 명예기자단이 직접 작성한 특집기사를 비롯해 관내 주요시설 탐방 후기, 학교 뉴스, 우리 동네 이야기, 찬반 토론 등 어린이들을 위한 유익하고 알찬 정보를 담는다.

어린이 명예기자단은 기사 작성에 흥미가 있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총 30명 내외의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학교별 최대 2명 이내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할 예정이다. 어린이 명예기자단 활동을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신청서에 학교장 직인을 날인받아 구청 홍보미디어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어린이 명예기자단은 오는 5월 위촉식을 시작으로 6월에 발행 예정인 소식지 기획·제작부터 본격 활동을 진행한다. 어린이 명예기자단은 소식지의 기획, 취재, 기사 작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서 영등포 곳곳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 기간은 위촉일로부터 1년이다.

특히 보다 체계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 기자단에 기자수첩과 기자증을 배부한다. 또한 소식지에 기사가 게재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할 방침이다. 어린이 명예기자단을 대상으로 언론인 등 전문가 통한 기사 작성 교육도 실시된다. 1년의 활동 기간 중 3회 이상 기사가 게재될 경우 구청장 훈격의 표창도 수여된다.

어린이 명예기자단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홍보미디어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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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활동했던 한 어린이 명예 기자는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취재하고, 사진도 찍고, 글도 써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내가 쓴 글을 소식지에서 볼 때마다 보람되고 뿌듯했으며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는 과정에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유귀현 홍보미디어과장은 “꿈나무 어린이 기자단 활동을 통해 기자로서 꿈과 비전을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꿈나무 소식지가 한층 다채로운 소식과 이야기로 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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