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롯데홈쇼핑이 사내 홍보모델을 통해 임직원의 애사심과 고객 신뢰도를 모두 잡는다.

14일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대외 홍보활동에 참여할 사내 홍보모델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사내 모델을 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식적인 기업 활동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고객에 대한 친근감과 신뢰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내 홍보모델을 뽑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원 및 추천을 받았고, 내부 심사를 거쳤다. 모집 인원의 2배가 넘는 직원들이 지원하며 관심을 받았다. 친근감과 신뢰감을 고려해 최종인원을 선발했다. 남녀 5명씩 총 10명의 직원이 사내 홍보모델로 선발됐다. 이들은 향후 1년간 언론 홍보용 사진 촬영을 비롯해 브이로그, 숏폼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촉식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진행됐다. 전일수 MZ PB개발팀 대리는 “회사를 대표하는 홍보모델로 선발돼 기쁘고, 앞으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롯데홈쇼핑의 좋은 이미지를 알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롯데홈쇼핑은 사내 홍보모델뿐 아니라 콘텐츠 홍보, 자체 상품 기획 등 신사업 마케팅에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의 사내 팬클럽 ‘루시 서포터즈’가 있다. 루시 서포터즈는 모집에 20대 1의 경쟁률을 자랑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 SNS 구독자 7500명의 셀럽, 여행 크리에이터, 룩북 모델 등 ‘부캐’ 활동이 활발한 임직원 4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인플루언서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루시 관련 콘텐츠 기획,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MZ세대 전용 상품 개발을 위한 신상품 품평회 ‘민지(MZ)네 반상회’도 운영중이다. 최신 트렌드에 밝은 2030 직원 5명을 ‘임직원 고객’으로 선발한 바 있다. 매월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상품 제안, 마케팅 전략 등을 협의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고객 신뢰를 높이고,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대외 홍보, 마케팅 활동에 임직원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만의 재능과 개성을 갖춘 직원들의 기업 홍보 활동을 통해 롯데홈쇼핑의 가치와 긍정적인 이미지가 전달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