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최호권 구청장 /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 최호권 구청장 / 사진=영등포구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영등포구 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업률이 대폭 상승했다.

9일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일자리플러스센터의 구직 신청자 중 총 1154명에게 취업을 알선해 전년 대비 10.5% 상승한 50%의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취업률을 초석 삼아 일자리가 넘치는 ‘신경제 명품도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는 구인난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민생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한 효과다. 구는 금리인상, 물가상승, 경기둔화, 구인난 등 대내외적인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을 위한 노력에 힘을 쏟았다.

먼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채용 수요조사,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을 운영했다. 또 구직자 수요에 맞는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해 취업 박람회,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1대1 현장 면접 잡포유(JOB FOR YOU), AI 면접 체험 등을 도입했다. 특히 어르신,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등 각자의 상황에 맞춘 ‘연령층별 맞춤형 취업 교육’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향후 구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관내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1:1 상담사 매칭,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창구를 운영하는 등 일자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영등포일자리플러스센터를 일자리 정책의 거점으로 확대해 구직자와 기업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상준 일자리정책과장은 “구직자와 기업 모두의 덕분으로 어려운 시기에 전년 대비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4차 산업 등 시대 변화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와 연령층별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일자리가 넘치는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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