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8일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그룹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roes)’ 6기 선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한 쉬어로즈’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며 그룹 내 여성 임원을 지속적으로 선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출범 이후 지난해 5기까지 총 220명의 여성 리더를 육성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쉬어로즈’를 통해 그룹 최초의 여성 CEO를 배출했다. 또한 국내 기업 최초로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우수기업에 5년 연속 편입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60명을 선발했다.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 멘토링, 인문학 및 최신 트렌드 중심의 특강 등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앞서 해당 프로그램을 수료한 선배 여성 리더가 동참해 더욱 세밀하게 진행되는 ‘쉬어로즈 펠로우즈 멘토링 제도’와 함께 ‘그룹사별 자치조직’을 운영해 연속성 있는 여성 리더 양성 제도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신한 쉬어로즈’6기 선발과 여성의 날을 기념해 선발된 리더들 모두에게 장미꽃을 선물했다”며 “장미꽃의 향기처럼 여성 리더의 영향력과 성장의 열정이 그룹 전체로 퍼져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고 그룹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3월 8일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UN에서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이 시작이다. 여성 노동자들이 “우리에게 빵(생존권)과 장미(참정권)를 달라”고 외치며 시위를 전개해, 빵과 장미가 여성의 날을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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