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형지엘리트
사진=㈜형지엘리트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엘리트학생복이 메타버스 콘텐츠를 통해 알파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8일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이 국내 교복 브랜드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일본 등 20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가입자 4억 명을 돌파했다. 엘리트학생복은 메타버스 콘텐츠 및 NFT 제작 전문 회사 후이넘스와 협업해 제페토에 진출했다.

요즘 10대인 알파세대는 인공지능(AI), 로봇 등에 익숙한 세대다.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는 다양한 부캐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타인과 교류하는 것을 즐긴다. 그런 알파세대에게 메타버스 공간은 새로운 소통의 장이자 놀이터로 각광받고 있다.

엘리트학생복의 메타버스 진출 시도는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현 시점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엘리트학생복은 제페토 유저들이 자신의 부캐를 꾸밀 수 있도록 트렌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교복을 아바타용 아이템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엘리트학생복과 후이넘스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이템은 총 357종이다. 특색이 뚜렷한 전국 50개 중·고등학교 교복과 학생복 광고 촬영 현장에서 착용했던 교복 등을 모티브로 개발했다.

해당 아이템은 제페토 내 상점에서 ‘엘리트’ 또는 ‘교복’ 키워드를 검색하거나, 후이넘스의 인플루언서 디노(DINO)가 제작한 ‘엘리트 학교’ 맵에 접속해 구입할 수 있다. 현재 판매 상위권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대구 경북예술고등학교, 경기 고양예술고등학교, 서울 하나고등학교, 서울 혜화여자고등학교, 충북 충주 칠금중학교 등이다.

엘리트학생복 관계자는 “다양한 교복을 제페토 내 아이템으로 구현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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