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협
사진=농협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농협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에서 한국 농산물을 홍보한다.

농협경제지주가 오는 10일까지 일본 도쿄도 오다이바 도쿄국제전시장(Tokyo Big Sight)에서 열리는 ‘2023 도쿄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3)’에 참가한다.

‘도쿄국제식품박람회’는 약 4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올해로 48회를 맞았다. 40여 개 국가, 20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농협은 2016년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산 농산물 수출 판로확대와 함께 한국농협 브랜드 인지도 높이고 있다.

올해는 하반기 유럽·동남아 시장 진출을 앞둔 한국농협김치를 필두로 수출 특화상품 개발과 품목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 마련된 한국관에서 범농협 홍보관을 운영해 농협이 생산한 고품질 국산 농산물과 HMR(가정간편식)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농협김치(수출용)를 비롯해 파프리카, 토마토, 참외 등 신선농산물, 인절미스낵, ABC주스 등 농협식품, 농협홍삼 가공식품 등을 홍보한다. 또 현지 유통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미니 파프리카, 깻잎 등 간편식·소포장 기획 상품을 함께 전시해 일본시장 점유율 확대와 주력품목 수출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박람회 기간 범농협 수출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 유통바이어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해 신규 수출 판로개척과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수출은 판매농협 구현의 중요한 기반 중 하나이자 미래 농식품 산업의 핵심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범농협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식품 수출과 농업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