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협
사진=농협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농협이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을 통해 생축 거래의 비대면화를 앞당긴다.

7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은 수기·대면 업무 위주로 이루어지던 산지 생축 거래의 전 과정을 디지털·비대면화한 플랫폼으로 축산경제에서 개발했다.

이를 도입해 기존의 고가 응찰기 대신 농가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가축시장 앱이나 가축시장 홈페이지를 통해 경매실황을 관전하고 비대면 응찰까지 할 수 있어 편의를 더했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카카오 알림톡 정보제공, 무인 키오스크 경매참가 등록, 전국 가축시장 분석자료 원클릭 조회, 출장우의 혈통·교배·분만정보·촬영이미지 제공, 경매실황 유튜브Live 방송지원 기능 등이 도입됐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는 지난 2월 24일부터 전국 21개 스마트 가축시장에 일괄 적용됐다.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ASF, AI 등의 가축질병 발생으로 인한 대면거래 중단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한우 생축거래의 비대면화·스마트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가축시장에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을 조속히 보급해 365일 중단없는 한우 생축거래 시스템을 전국에 구축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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