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배우 안재모와 식객 허영만이 봄나들이 밥상을 찾아 나선다.

3일 밤 8시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사극의 왕’ 안재모가 게스트로 출연해 경기도 고양의 푸짐한 밥상을 맛본다.

안재모는 식객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드라마 방영 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주먹의 전설’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재모는 2000년대 초 분당 최고 시청률 60%을 넘긴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주인공 김두한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주먹 하나로 시대를 평정한 중절모의 사나이 김두한으로 지냈던 ‘야인시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야인시대’뿐 아니라 안재모는 ‘용의 눈물’, ‘연개소문’까지 연이은 출연작들이 대히트했다.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는 ‘흥행 보증 수표’인 그의 인기가 남다르다고. 특히 몽골에 ‘K-드라마’ 열풍이 불며 ‘드라마계의 BTS’로 등극한 사실을 ‘백반기행’에서 공개한다는 후문이다. 어마어마한 인기를 증명하듯 몽골 대통령이 약 5천 평의 땅과 으리으리한 별장을 선물했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안재모를 당황하게 했던 선물의 내막도 전격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안재모는 먹방에도 열의를 보여준다. 그는 “‘백반기행’ 출연을 위해 전날 저녁부터 위장을 비우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자신했다. 본격적인 식사 모습에 식객 허영만도 깜짝 놀랐다는 전언이다.

두 사람은 원당 시장 옆에 위치한 ‘메밀 러버(lover)’ 식객의 단골 맛집을 찾는다. 참기름간장밥 스타일의 들기름막국수와 두 가지 육수와 과채즙으로 맛을 낸 진하면서도 상큼한 물막국수가 별미다. 자칭 ‘면 킬러’ 안재모는 시원한 면치기부터 무한 젓가락질로 제대로 된 먹방을 선보였다. 안재모의 젓가락을 사로잡은 식객의 단골 맛집을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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