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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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농협이 상호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로 2년 연속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2일 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금융감독원 대강당에서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이 개최됐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전국의 금융회사 본·지점이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결연학교 학생들에게 체험교육, 방문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농협은 미래세대가 금융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금융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1사 1교 금융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314개 농·축협이 434개 학교와 결연을 맺었다. 이를 통해 9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230여회의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금융교육 보드게임, 지인사칭 금융사기 예방법 등 학생들 눈높이에 맞고 실생활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교육방법으로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같이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금융지식 함양에 적극적으로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는 상호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한 것이다.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어린이·청소년들이 합리적인 금융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당연한 일임에도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협은 농업인·고령자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맞춤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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