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 사진=영등포구청
(왼쪽부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 사진=영등포구청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영등포구가 과학교육 특별구로 거듭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27일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희망찬 미래교육 도시’라는 구정 목표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진로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체결됐다.

구와 서울시교육청은 청소년의 창의성과 자기 주도성을 키워주는 미래 교육체제 구축을 함께하기로 손을 잡았다. 이들은 영등포구 청소년을 미래 창의융합 인재로 양성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 사진=영등포구청
(왼쪽부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 사진=영등포구청

이번 협약을 통해 영등포 과학교육 특별구 조성 및 활성화를 비롯해 미래교육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 과학 페스티벌 등 학술·전시·행사 개최, 지속·발전 가능한 과학교육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 창의 동아리·진로 탐색 활동 등 역량 강화 지원, 기타 교육자료 상호 교류 및 공동 활용체제 마련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구와 교육청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과학 분야 전문성 향상과 일선 학교의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높여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미래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영등포 과학교육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와 교육청이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이자 동반자로서, 모두가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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