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협중앙회
사진=농협중앙회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농협 축산경제가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방역용품을 지원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지난 20일 강원 양양군 속초양양축협 가축방역 상황실을 찾았다.

축산경제는 관내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AI)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방역복, 장화 등의 방역용품을 전달해 초기 적극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ASF의 경우 지난 1월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이후 올해 들어 벌써 4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야생멧돼지의 경우 경기·강원에 이어 충북·경북 북부 등에서도 감염 개체가 확인된 만큼 확산 방지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고병원성 AI의 경우 최근 산란계 농장과 야생조류에서 잇따라 검출됐다. 철저한 방역 관리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농협은 가축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공동방제단 및 민간소독차량을 동원해 양양 관내 소규모 축산농가를 비롯해 전통시장과 밀집 사육단지 등 방역 취약지역을 매일 소독하고 있다. 또 강원지역 축협 비축기지에 생석회, 소독약, 방역복 등 방역용품을 비치해 초동대응에 즉시 투입 가능하도록 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은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농장 내·외부, 도로, 하천, 차량 등에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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