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기업은행이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힘든 중소기업을 위해 앞장선다.

14일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최근 3高(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현상 및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복합위기 극복지원 대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복합위기 극복지원 대출’은 정부에서 발표한 총 84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 중 경영 애로 기업 특별지원 프로그램에 속한다. 코로나19와 중국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국내 내수시장 침체 등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복합위기 극복지원 대출’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대출금리 및 한도 등을 우대해 준다. 대출대상은 고금리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기업, 원자재가격 상승기업, 고환율 영향 수출입 기업, 수출초보기업 및 수출성장기업 등이다.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및 무역수지 악화로 애로를 겪는 수출기업에게는 수출입금융 우대를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산업단지 내 입주한 수출초보기업 등은 최대 3년간 0.5%p의 보증료를 지원해 수출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특히 기업은행은 대출대상 확인을 위한 증빙을 최소화해 서류 제출의 부담을 낮춘다. 기업 결산 자료, 수출입통계정보시스템 정보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신속한 심사를 통해 자금을 지원해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탠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리 및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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