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니지먼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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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를 위해 유니세프를 통한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가 배우 수지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 1억원 기부 소식을 지난 13을 전했다.

대표적인 선행 스타로 손꼽히는 수지는 데뷔 이후부터 국내외 이슈마다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수지는 가족과 집을 잃고 추위에 떨고 있는 지진 피해 어린이들의 소식을 접하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의 뜻을 밝혔다고.

이번 기부금은 수지의 뜻에 따라 전액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는 긴급구호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수지는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슴 졸이며 구조 소식을 접하고 있다”며 “집을 잃은 이재민 가족과 어린이들이 영하의 추위 속에서 밤을 지새운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다시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꾸준한 선행으로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는 수지 님이 이번에도 큰 나눔을 실천해 주셨다. 어려운 일이 있는 곳이면 천사처럼 나타나는 수지 님의 따뜻한 행보는 이번 튀르키예·시리아 어린이들이 다시 희망과 꿈을 되찾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유엔 산하기구인 유니세프는 1951년부터 튀르키예에, 1970년부터 시리아에 국가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어린이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유니세프 튀르키예 사무소 170명의 직원, 시리아 사무소의 217명 직원은 지난 6일 재난 발생 직후부터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며 어린이를 적극 지원 중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에 보탬이 되기 위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 긴급구호 캠페인을 시작했다. 미화 500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앞서 배우 김혜수, 한지민, 장근석, 박서준이 각각 1억원의 기부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전달한 바 있다. 송윤아-설경구 부부와 이혜리는 어린이 긴급 구조를 위해 각 5000만원을 후원했다.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는 10만달러(한화 약 1억2000만원)를,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 선수는 1억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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