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양춘승 CDP 한국위원회 부위원장, IBK기업은행 문창환 경영전략그룹장,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 / 사진=IBK기업은행
(왼쪽부터) 양춘승 CDP 한국위원회 부위원장, IBK기업은행 문창환 경영전략그룹장,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 / 사진=IBK기업은행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IBK기업은행이 탄소중립 금융을 실천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13일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한국위원회가 지난 1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한 ‘2022 CDP Korea’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ESG평가기관이자 비영리기구인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경영 전략 등을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이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DJSI)와 함께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 꼽힌다.

매년 CDP 한국위원회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국내기업들을 시상하고 있다. 시상은 부문을 초월한 최상위기업에 부여하는 ‘아너스 클럽’, 금융을 포함한 9개 부문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섹터 아너스’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은행은 이번 평가에 참여한 전 세계 약 18000개 기업 중 1.6%인 283개만 부여된 ‘Leadership A(리더십 A)’를 획득했다. 이로써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 금융부문 우수기업에도 선정돼 ‘섹터 아너스’까지 동시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문창환 경영전략그룹장은 “이번 수상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더 많이 고민해달라는 뜻이라 생각한다”며 “기업은행과 중소기업이 함께 탄소중립을 향해 진일보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여러 방면에서 ESG 경영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앞서 ‘2023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GEI)’에 신규 편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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