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배우 신소율이 식객 허영만과 강원도 산간 지방 음식의 진수를 찾아 나선다.

10일 밤 8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러블리한 매력을 가진 신소율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신소율은 식객 허영만과 겨울비 촉촉이 내린 원주로 떠나 감성과 정성이 가득한 밥상을 맛본다.

신소율은 30대에도 여고생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대표적은 동안 배우다. 동안 외모와는 상반된 토속적인 입맛을 자랑한다고.

신소율은 “발효 음식 특유의 쿰쿰함도 사랑한다”며 “순댓국과 감자탕이 소울푸드”며 말해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또 구수한 입맛에 얽힌 남편과의 열애설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꽃을 피운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신소율은 “치과 치료받고 먹을 수 있을 만큼 부드럽다”, “겉은 말캉 속은 쫄깃” 등의 신박한 맛 표현으로 식객 허영만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뛰어난 말솜씨의 내공을 통해 그가 2권의 책을 발간한 작가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한다. 신소율은 최근 자신에게 영향을 준 말들에 대한 책을 쓸 정도로 말 한마디의 가치를 고민하는 배우이자 작가로서의 자신의 얘기를 들려준다.

이날 신소율과 허영마은 고작비지찌개 집에 방문한다. 이 집의 비지찌개는 고기 대신 비지를 청국장처럼 띄운 ‘고작비지’로 끓여내 쿰쿰한 맛을 자랑한다고. 여기에 물에 푼 김치 양념에 배추를 덤벙 덤벙 헹궈 푹 익힌 ‘덤벙 김치’가 비지찌개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깔끔한 맛을 더한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