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김성태 은행장 /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김성태 은행장 / 사진=IBK기업은행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중 폴란드 사무소를 개소하고 동유럽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지난달 24일 폴란드 사무소 설립을 위한 인가신청서를 현지 금융 감독 당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전통적인 유럽의 생산기지로 전기차 배터리 생산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곳이다. 기업은행은 유럽의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폴란드 진출을 검토해본 바 있다.  

기업은행은 그동안 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지연됐던 폴란드 사무소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낸다. 

이는 김성태 행장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담당 임원이 직접 폴란드를 방문해 현지 상황을 점검했다. 감독 당국과의 면담 및 진출기업 간담회를 통한 현장의견 청취 등을 진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폴란드 진출은 김성태 행장 취임 후 첫 해외사업으로 사무소는 금년 상반기 중 개소 예정“이라며 “영업조직 전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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