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C서울
사진=FC서울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를 K리그에서 볼 수 있다. 

6일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이하 FC서울)이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의 임대 영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FC서울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구단과 선수 서로의 뜻이 한데 모아진 결과물이라 설명했다. 

앞서 아름다운 동행으로 평가받았던 황인범과의 선례처럼 황의조도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 관심을 모은다. 

FC서울은 황의조의 합류로 인해 국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구단뿐 아니라 K리그도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황의조는 FC서울 입단을 축구인생 제 2도약의 기회로 삼고 자신의 뿌리인 K리그 무대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황의조는 용인초등학교, 풍생중학교, 풍생고등학교, 연세대학교를 거치며 U-20 청소년 대표, AFC U-22 챔피언십 국가대표 등으로 활약했다. 

2013 시즌 성남 FC에 입단한 황의조는 2017시즌까지 K리그 통산 140경기에 출장해 35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한 그는 와일드카드로 발탁되며 기대를 모았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7경기 9골을 달성했다. 득점왕에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을 견인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황의조는 2019년 여름 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드 보르도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19/20시즌 6골, 20/21시즌 12골, 21/22시즌 11골 등 리그앙에서 29골을 기록해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노팅엄 포레스트로 팀을 옮겼다. 곧바로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하며 선수 커리어를 이어 왔다. 

황의조는 6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하는 FC서울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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