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홈쇼핑
사진=롯데홈쇼핑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롯데홈쇼핑이 먹방 예능 콘텐츠와 커머스의 연계를 확대한다.

1일 롯데홈쇼핑이 이달 중 개그우먼 ‘김민경’이 출연하는 먹방 예능 콘텐츠 ‘맛나면 먹으리’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개발을 위해 식품 전문 업체 ‘올박스’와의 콘텐츠 커머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지난 1월 31일 서울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홈쇼핑 이보현 콘텐츠부문장, 올박스 이창원 대표, 이동은 부대표 등 관계자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인기 셀럽을 활용한 예능 콘텐츠 공동 기획, 신규 개발 식품 공동 투자, 예능 소개 상품 TV홈쇼핑 입점, 롯데홈쇼핑 자체 IP와 연계한 푸드 콘텐츠 제작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손을 잡았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유명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예능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5월 셀럽들의 미용 꿀팁을 전수하는 뷰티 예능 ‘랜선뷰티’를 시작으로 같은 해 9월에는 예능인 하하, 개그맨 강재준, 정길환 프로골퍼 등이 함께하는 골프 예능 ‘파하하’를 선보였다. MBN, K-STAR 등 TV 채널을 통해 방송됐으며, 예능 기획전 매출은 50억원을 돌파하며 대성공을 거뒀다.

이번에는 ‘맛있는 녀석들’, ‘한도초과’ 등 먹방 예능을 비롯해 타고난 운동 신경으로 화제가 된 ‘먹장군’ 김민경과 함께하는 식품 예능을 기획해 관심이 뜨겁다. 특히 방송 음식을 상품화해 롯데홈쇼핑 채널에서 판매할 계획이라 관심이 모인다.

‘맛나면 먹으리’는 메인 MC 김민경을 필두로 개그맨을 비롯해 김민경의 지인 등 매회 새로운 게스트를 맛집에 초대해 대화를 나누고 먹방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첫 회에서는 김민경과 절친한 개그우먼 박소영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이들은 김민경의 고향인 대구의 단골 떡볶이집을 방문해 환상 케미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향후 유명 크리에이터 ‘랄랄’이 MC로 합류해 먹방, 토크,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최근 운동, 먹방 등 예능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우먼 김민경 씨와 함께 식품 예능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며 TV, 모바일 등 롯데홈쇼핑 채널을 통한 커머스 연계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중 공개되는 ‘맛나면 먹으리’는 롯데홈쇼핑의 신규 유튜브 채널 ‘내내 스튜디오’에서 만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내내 스튜디오를 통해 웹예능, 쇼츠, 라이브 스트리밍 등 예능 콘텐츠 다양화에 나선다. 유명 아이돌과 함께하는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의 노래 예능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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