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원조 국민 MC 임백천이 식객 허영만과 강원도 양구로 떠난다.

27일 밤 8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게스트로 임백천이 출연한다.

임백천과 허영만은 한파도 이기는 따뜻한 겨울 밥상을 찾아 강원 양구로 향한다.

두 사람은 양구의 특산품인 시래기가 듬뿍 들어간 시래기소불고기 전문점을 방문했다. 이 집 시래기는 주인장이 일일이 껍질을 벗겨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채수와 육수를 섞어 만든 깔끔한 국물과 집된장과 고추씨가 더해져 구수하고 칼칼한 맛으로 손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식객 허영만이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포장 주문까지 외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임백천은 유쾌한 진행 능력과 화려한 입담을 통해 사랑받은 원조 국민 MC다. 1990년대에는 TV만 틀면 나올 정도였다고. 임백천은 “당대 내로라하는 스타들은 모두 나를 거쳐 갔다”며 “최민식, 장동건, 서태지 등 대스타들의 신인 시절을 모두 기억한다”고 비하인드를 전한다.

특히 이날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임백천의 아내 김연주가 ‘백반기행’에 깜짝 방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나이 차 탓에 세간의 논란이 되었던 결혼 스토리를 공개한다. ‘국민 도둑’으로 불린 임백천은 “어머니마저 며느리에게 ‘너 진짜 아깝다’고 할 정도였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어느덧 결혼 30주년을 맞은 부부는 “요즘 서로 바빠 ‘백반기행’에서 오랜만에 만난다”며 현실 부부의 케미를 보여줘 웃음을 더한다. 또 연예계 대표 원앙 부부의 금슬을 자랑하며 변함없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전한다는 후문이다.

추운 속을 뜨끈하게 달랠 양구의 밥상은 27일 밤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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