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PC
사진=SPC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SPC가 설 연휴를 앞두고 화재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했다.

앞서 20일 오전 6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500여 명이 대피했다. 불은 최초 신고 이후 약 5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이번 화재로 인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60채가 소실돼 6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피해 면적은 2600㎡에 이른다.

이에 SPC는 화재가 발생한 20일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SPC행복한재단은 SPC삼립 빵 2000개, 생수 2000개씩 총 40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임시 대피소에 머물던 이재민과 구호 인력을 위해 사용됐다.

SPC 관계자는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긴급 지원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SPC는 대한적십자사와 상시 협조 체계를 갖췄다. 재해재난 발생 시 긴급 구호품 전달 및 복구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에 SPC삼립 빵 3000여개와 생수 6000여개를 구호물품으로 전달한 바 있따.

한편 구룡마을 화재는 전기 문제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20일과 21일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소방당국은 4지구의 한 무허가 주택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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