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United Artists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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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드라마 ‘나쁜엄마’가 배우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12일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극본 배세영/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유쾌하고 따뜻한 힐링 코미디 드라마다.

믿고 보는 감독, 작가에 연기 천재들의 만남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나쁜엄마’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한 ‘괴물’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으로 감각적인 필력을 선보인 배세영 작가가 완성도를 보장한다.

섬세하고 따스한 시선으로 완성할 감동의 힐링 드라마에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의 만남이 성사돼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이 치솟는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나쁜 엄마 ‘영순’ 역은 라미란이 맡았다. 영순은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홀로 아들을 키우며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를 자처한 인물이다. 라미란은 마음 아플수록 모질게, 미안하면 더욱 지독해지는 영순의 다채로운 모습을 그려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릴 예정이다. 어떤 장르와 역할도 완벽하게 몰입해 자신만의 캐릭터로 승화시키는 연기의 달인 라미란이 영순만의 특별한 모성애를 어떻게 완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라미란은 “좋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여서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다. 웃음과 감동이 모두 녹아 있는 따뜻한 드라마다”며 “완성도 있는 작품이 나올 것 같다. 시청자분들도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를 전했다.

최근 드라마 ‘더 글로리’를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도현은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검사 아들 ‘강호’로 분한다. 강호는 엄마의 계획이 곧 자신의 인생이 될 수밖에 없던 인물로 자신만의 비밀을 품고 냉혈한 검사가 됐다. 이후 엄마를 외면하며 철저히 성공만을 위해 달리던 그는 뜻밖의 사고를 당해 어린 아이가 돼 나쁜 엄마와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냉혈 검사와 어린 아이를 오갈 이도현의 연기 스펙트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도현은 “좋은 작품을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고 설렌다. 어려운 순간들도 많지만 함께하는 배우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덕분에 두려움보다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며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강호의 오랜 친구이자 유일한 안식처인 ‘미주’ 역으로는 안은진이 출연한다. 미주는 속이 깊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당찬 캐릭터다. 사랑도 명예도 남김없이 불태우고 빈털터리로 다시 고향에 온 미주는 아이가 된 강호와 재회하며 인생의 변곡점을 맞게 된다. 여러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안은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뜨겁다.

안은진은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다.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당차고 밝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미주’를 보면서 꼭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나쁜엄마’로 찾아 뵙게 돼 두근거린다”며 “심나연 감독님과의 작업도 기대가 많이 됐다. 여러 선배님들 덕분에 즐거운 현장에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든 것이 ‘리셋’ 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이야기로 유쾌한 웃음과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할 ‘나쁜엄마’는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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