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배우 문희경이 식객 허영만과 함께 60년 전통의 곰치집을 찾았다.

6일 밤 8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83회가 방송된다.

이날 게스트로는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모두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배우 문희경이 출연한다. 문희경과 식객 허영만은 맛의 파도가 치는 경북 울진의 청정 밥상을 맛본다.

문희경은 뮤지컬, 트로트, 힙합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그는 “어릴 적 꿈은 가수다. 서울로 보내달라고 3박 4일 동안 단식투쟁을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대입과 함께 상경한 그는 샹송 경연대회, 강변가요제에 출전해 대상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이날 문희경은 즉석에서 식객 허영만의 신청곡을 라이브로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문희경은 랩에 도전할 때 사춘기 딸이 “엄마가 랩을 아냐”고 무시를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딸의 말에 상처받았지만 도리어 당당하게 딸 디스 랩을 작사했다”고 찰진 래핑을 선보여 웃음을 더했다.

식객 허영만과 문희경은 60년 전통의 곰치국 전문점으로 향했다. 단 7분만 끓여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최소한의 양념으로만 담근 김치가 담백한 국물에 시원함을 더해 찰떡궁합 조합이라고. 또 다른 별미로는 문어볶음이 있다. 데칠 때 설탕을 넣어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라는 후문이다.

문희경은 “몸이 아플 때마다 어머니가 문어죽을 끓여주셨다”고 추억을 회상하며 1년 전 위암으로 갑작스레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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