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윤동국 어노테이션에이아이 대표이사, 정호연 겐츠베이커리 대표이사 / 사진=어노테이션에이아이
(왼쪽부터) 윤동국 어노테이션에이아이 대표이사, 정호연 겐츠베이커리 대표이사 / 사진=어노테이션에이아이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어노테이션에이아이와 겐츠베이커리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기로 손을 잡았다.

4일 어노테이션에이아이와 겐츠베이커리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3일 부산 겐츠베이커리 본사에서 진행됐다. 윤동국 어노테이션에이아이 대표이사, 정호연 겐츠베이커리 대표이사, 권동인 기획부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F&B 스마트팩토리 시장 개척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겐츠베이커리에 어노테이션에이아이의 자체 개발 제품인 AnnoWiz(이미지 자동화 라벨링 솔루션), MLWiz(AI 전주기 관리 플랫폼), Annoscore(데이터 유효성 검사툴)과 현재 개발 중인 관련 AI 솔루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속적인 개발과 맞춤형 제공으로 제과제빵 공정에 언제든 쉽게 선택해 도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호연 겐츠베이커리 대표이사는 “제과제빵 공정 중 고된 단순 반복 프로세스를 AI와 협동로봇을 이용해 대체하고 사람은 더 전문성이 요구되는 작업을 함으로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제빵 공정의 효율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겐츠베이커리는 2002년 부산 용호동에서 시작한 프리미엄 베이커리다. 전국 10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부산 제빵 업계 최초로 HACCAP 인증, 스마트팩토리 제조 공정을 구현해 제과제빵 업계의 트렌드와 신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어노테이션에이아이는 지난해 100억 매출을 돌파한 AI 스타트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AI 기술 스타트업이자 기술역량평가우수기업인증 T-4 등급을 획득해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조건에 해당하는 조건 기업으로 분류됐다.

자체 개발한 어노테이션(AI 학습용 데이터 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정확도의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기능을 제공해 AI 데이터 전처리 관련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AI 전주기 관리 플랫폼 ‘MLWiz’ 테스트 버전을 선보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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