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GS더프레시가 지역 농가를 살리기 위해 못난이김치를 선보인다.

4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오프라인 매장 단독으로 오는 17일까지 ‘어쩌다 못난이김치’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GS더프레시는 ‘물가안정’ ‘지역 농가 지원’ ‘제조업체 판로 지원’의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가격폭락으로 출하를 포기한 배추를 효율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시작됐다.

‘어쩌다 못난이김치’에는 맛과 품질에는 전혀 이상이 없지만 가격폭락으로 농가에서 수확을 포기해 산지 폐기될 배추가 사용된다. 충청북도와 제조업, 유통사가 협업해 시중 김치 판매가 보다 저렴하게 판매가 가능하다.

지역 농가에서 정성 어린 손길로 재배한 배추가 가격폭락을 이유로 산지 폐기되지 않고, 국산 김치로 탈바꿈해 소비자에게 알뜰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만큼 국내 농산물 소비 진작에 긍정적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GS더프레시는 농가 지원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충북도지사가 인증한 어쩌다 못난이 김치’ 행사를 기획했다. 초도 물량 100톤을 GS더프레시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10kg/박스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2만9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GS리테일은 이달 4일부터 24일까지 ‘농축산물소비쿠폰’과 ‘대한민국수산대전’에 참여한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물가 안정 및 소비 진작을 통해 농축산어민 등 생산자를 지원하기 위해 주최하는 것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전국 GS더프레시, GS25, GS프레시몰에서 다양한 농축수산물을 GS&POINT 멤버십 적용 시 행사 가격에서 최대 2만원까지 20% 추가 할인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이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용군 GS더프레시 농산팀장은 “GS더프레시는 충청북도에서 기획한 농가 돕기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며 “물가 안정과 소비진작을 위해 소비자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알뜰 쇼핑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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